- 통영산 멍게 시식회 및 판매행사 개최

(통영)송재학 기자 = 지난 4월 18일 통영시와 멍게수하식수협은 통영시청 광장에서 남해안 일부지역 패류독소 검출로 어려움에 처한 멍게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하여 멍게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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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는 봄철 4월부터 6월이 연중 성수기로 수확과 거래가 활발한 시기이지만 남해안 일부지역 패류독소 검출로 인해 판매 부진과 가격 폭락이 이어지며 어민들은 갑자기 닥쳐온 시련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한 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시식회를 통해 통영산 멍게의 안전성과 소비 촉진 홍보를 진행하고 고객이 직접 맛을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멍게수협에서 준비한 알멍게 100kg이 1시간만에 전부 판매되는 기적을 보여주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산 멍게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며, 타우린과 글리코겐 등이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많은 시민들이 멍게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멍게수협에서는 오는 4월 22일(일) 오전 10시부터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멍게 시식회 및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통영시 공무원들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4월19일 통영시청 구내식당 메뉴를 멍게 비빔밥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멍게 소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