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의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 호평 속 성료

김령곤 승인 2019.03.10 18:33 | 최종 수정 2019.03.11 09:36 의견 0

(영남연합뉴스 영덕) 김령곤 기자 = 지난 3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이 시민 관람객 3,000여 명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덕군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에 앞서 사전행사인 '왕의대게 진상식'을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영덕군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에 앞서 사전행사인 '왕의대게 진상식'을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왕의 대게 진상식’은 영덕군과 영덕대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2회 영덕대게 축제’의 사전행사로 영덕군 대표 특산품인 영덕대게를 왕에게 올리는 진상 퍼포먼스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영덕대게 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영덕대게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왕의 대게 진상식’은 예로부터 귀한 음식재료였던 영덕대게를 임금에게 진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22회 영덕대게 축제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대표 체험행사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신선하고 맛좋은 영덕대게를 위판 가격의 반값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덕 박달대게 알아맞히기’ 체험에선 시민들이 ‘홍게’, ‘킹크랩’, ‘영덕대게’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비교해 영덕대게만의 달고 담백한 맛을 직접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귀한 영덕대게를 행사 현장에서 직접 맛보며 천 년 전부터 왕의 사랑을 받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덕대게 축제를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영덕대게의 역사적?현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영덕대게 축제에 국민께서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춘국 영덕대게 축제추진위원장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영광”이라며 “제22회 영덕대게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영덕대게 축제’는 3월 21일(목)~3월 24일(토) 나흘간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