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6일 월요일부터 9일 목요일까지 4일간 벨기에 브뤼셀 국제 수산 식품 박람회(SEAFOOD EXPO GLOBAL 2019)에 참가해 천연조미료, 냉동 어류, 바지락, 굴 등을 유럽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통영시는 2019 브뤼셀 국제 수산 식품 박람회에 참석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통영시는 2019 브뤼셀 국제 수산 식품 박람회에 참석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산 식품 박람회로 손꼽히는 브뤼셀 국제 수산 식품 박람회는 전 세계 80개국 2,000여 업체가 참여한다.

이에 시는 세양 물산, 우진 물산,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대원식품, 빅마마 씨푸드와 함께 미 FDA가 인정한 통영바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 이미지를 내세워 유럽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 수출시장에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해서 양적인 수출 신장 달성을 통해 연간 수산물 수출 1,000억 원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개최된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지난해 수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도 대비 7.8%(총 810억 원) 증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산물 수출시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