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딸기&대추꽃 영그는 5월 ‘농촌관광 팜 파티(Farm-Party)’ 개최

김령곤 승인 2019.05.13 11:02 | 최종 수정 2019.05.13 17:13 의견 0

(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지난 5월 11일(토) 딸기 꽃이 활짝 핀 압량면 현흥리 딸기로 그린 농원(김명옥)과 와촌면 대한리 샘이 깊은 물(한선희) 농장에서 예비 창업농과 도시 소비자 50명을 초청한 ‘농촌관광 팜 파티(Farm-Party)’를 열고 지역 홍보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산시 딸기로 그린 농원에서 농촌관광 팜 파티(Farm-Party)’가 열리고 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결합한 팜 파티(Farm-party)는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체험·농산물 정보제공 및 판매활동을 기획·연출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농촌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파티 개념의 마케팅 행사이다. 

팜 파티가 열린 딸기로 그린 농원에서는 청년 창업농들과 딸기를 주제로 한 공감토크 콘서트가 열려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200평의 하이베드 수경재배 시설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해 생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샘이 깊은 물 농장에서는 지역 대표 작물인 대추를 이용한 대추고 약밥 레시피 시연이 있었으며, 롤리 허브 스킨 만들기 체험과 함께 팬플룻과 기타 합주 공연이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졌다. 

특히, 샘이 깊은 물 농장의 한선희 대표는 농장 내 장아찌 제조 가공시설을 마련하고 산지 직송의 나물과 채소, 과일을 활용하여 연간 3톤이 넘는 장아찌를 직접 담아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음식 연구 및 EBS 잡스쿨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환경에서도 여성 농업으로서 1차 생산 현장인 농촌을 벗어나 도시민과 함께 먹고, 즐기고, 쉬어가는 공간을 마련하는 농촌 관광산업의 장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팜 파티에 도시 소비자들을 초대하여 농업·농촌을 가치 있는 문화공간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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