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사로잡은 상주 원황배, 첫 수출 기념식 열려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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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0:35 | 최종 수정 2019.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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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지난 8월 6일 상주 캐나다 수출 단지에서 생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 캐나다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 원황배는 총 13.6톤(4천만 원 상당)으로 ㈜경북통상(대표 박순보)을 통해 캐나다로 수출돼 토론토와 밴쿠버의 한인 교포 및 현지인 대상 마트에서 판매된다.
상주배는 2018년에도 캐나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13개국으로 4,034톤(116억 원 상당)이 수출됐으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육질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1년 정부로부터 원예전문 생산 단지로 승인받은 캐나다 배 수출 단지는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국내 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에 기여해왔으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캐나다 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배를 지속적으로 수출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주선동 유통마케팅 과장은 “앞으로도 상주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주 상표 등록 및 철저한 재배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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