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 251톤·70만 달러어치의 수출 실적 달성

윤득필 승인 2019.12.09 13:19 | 최종 수정 2019.12.09 13:26 의견 0
남해 클러스터조공법인에서 수출용 깐 마늘 포장·세척 시설을 완비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남해군청 제공)

(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남도 마늘 수출이 물량 251톤, 7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일본 수출규제로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흑마늘 제품의 수출이 잠시 중단됐으나, 올해 8월부터 신선농산물인 깐마늘·피마늘이 미국과 대만에 지속적으로 수출해 8억 4천여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현재 군에서는 농특산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 농산물 가공시설 장비 지원, 마케팅 등 여러 가지 수출촉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산지 통합 마케팅조직인 서면 보물섬 남해 클러스터조공법인에서 수출용 깐 마늘 포장·세척 시설을 마련해 수출상품 생산에 더욱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철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남해군의 청정 이미지를 앞세워 신선농산물과 같은 수출품목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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