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상기후 대비 미니 단호박 재배농가 철저한 포장 관리 당부

윤득필 승인 2020.04.09 17:03 | 최종 수정 2020.04.09 17:10 의견 0
지난해 남해군에서 열린 미니단호박 홍보판촉행사 모습(사진=남해군청 제공)

남해군은 지역의 소득작목인 미니 단호박 재배로 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고 전했다.

올해 군에서는 서면 단호박 작목반 등 4개 작목반, 386개 농가가 97ha 면적에서 미니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73ha보다 24ha가 늘어난 규모로 점차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명품 단호박 생산을 위해 연간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규격화된 상품 출하용 포장박스와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서면 단호박 작목반을 중심으로 오메가-3를 활용한 기능성 단호박 생산에도 1억 원의 도비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조기 터널재배의 경우 높은 터널 안 온도로 고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25℃ 이상일 경우 환기를 꼭 시키고, 노지재배의 경우 꽃샘추위 피해 등 철저한 포장 관리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배 시 예측 불허의 이상 기후에 적극 대응해 고온이나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업인들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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