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방방곡곡 문화공감 ‘아재들의 춤수다’ 공연

윤득필 승인 2020.07.28 10:33 | 최종 수정 2020.07.29 09:18 의견 0
문화공감 '아재들의춤수다'공연포스터이다.(제공=산청시)
문화공감 '아재들의춤수다'공연포스터이다.(제공=산청시)

(사)한국민족춤협회의 대표 공연 중 하나인 ‘아재들의 춤수다’가 오는 30일 오후7시에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아재들의 춤수다’는 탈춤을 비롯해 사자놀이, 설장고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 춤은 물론 전국 각지의 민속춤을 선보이는 ‘남정네’들이 꾸미는 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비롯해 전수조교, 각 분야별 춤의 명인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신명나는 춤판을 벌일 예정이다.

 영남북춤을 비롯해 우포따오기춤, 문둥춤, 만고버꾸춤, 동래학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몸짓의 전통춤을 한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 중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열리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산청문화예술회관과 문화뱅크가 주관한다.

한편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사)한국민족춤협회는 지난 2016년 출범해 우리나라 고유의 몸짓과 정신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의지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때로는 신명나고 때로는 애절한 몸짓으로, 역사·문화·예술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재들의 춤수다’ 공연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전해줄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득필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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