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황은 나쁘지만 품질은 좋아, 밀양 대추

강지예 승인 2018.10.08 15:38 | 최종 수정 2018.10.08 15:41 의견 0

(푸드) 강지예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대추시배지인 밀양은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의 청정지역에 재배를 하며, 밤과 낮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밀양은 국내 대추 총생산의 20% 가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밀양에서 생산된 대추

올해는 지난 여름 폭염과 수확시기의 잦은 비로 대추생산에 많은 차질이 생겨 대추농가들의 시름이 깊지만, 생대추의 당도가 평균 30브릭스로 나오고 있어 사과 15브릭스의 2배에 달하고 있으며, 그동안 보조 약재 정도로 취급받던 대추가 최근 과일로서의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에서 대추농장을 경영하는 김경철 씨는 “올해 대추농사의 작황이 최근 수년 내 최악의 상황이다.”며 “수확기에 비가 많이 내려 대추의 상품성이 나빠졌지만 품질은 예년에 못지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밀양시와 대추축제 추진위원회는 밀양시 단장면 체육공원에서 ‘제11회 밀양대추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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