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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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3:15 | 최종 수정 2019.07.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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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홍석표
?막아줄 우산도 없는데
심장으로 파고드는
너는 낡은 연정을 불러낸 뒤
기억의 페이지
너머로 추억을 밟으며 간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쏟아져 내리는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지붕 뚫고 가슴을 적신다
?상처를 동여매고
마지막 사랑을 서랍에서 꺼낸다
진달래 향기가 난다
?▶프로필
-월간 문학광장 시등단 통권64호
-청옥문학협회 회원
-시의전당회원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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