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TELLAR (연재)험블리의 세계여행 75편. 천혜의 자연이 준 숨겨진 계곡 - 사클리켄트 협곡 허정연 승인 2018.06.04 09:49 | 최종 수정 2018.09.06 12:16 0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75편, 험블리 세계 여행 - 천혜의 자연이 준 숨겨진 계곡. 사클리켄트 협곡 한국관광공사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여행!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울산의 신혼부부(애칭: 험블리)가 무기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푸른 바다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페티예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한 우리는 이 곳에서 약 43km정도 떨어져 있는 협곡을 향해 달려 나갔다. 숨겨 진 도시 혹은 계곡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와 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꼭꼭 숨어있다고 하는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이다. 터키에서 가장 길고 깊은 협곡으로 절벽의 가장 윗 부분으로부터 바닥의 찰랑이는 물까지는 햇살이 닿지 않아 일년 내내 얼음같이 차가운 물로 덮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멋진 곳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이미 매표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매표소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입구 1인 6리라(약1,500원)를 지불하고 받은 표를 보여 주니 미끄러운 협곡의 바닥을 걸을 수 있도록 아쿠아 슈즈를 렌트해 준다. 말이 아쿠아 슈즈지 여자는 파랑 파랑한 원색, 남자는 회색의 고무신에 더 가깝다. 신발을 갈아 신은 우리는 협곡의 입구로 진입했다. 아쿠아 슈즈 콸콸거리는 폭포 소리에 가까울 정도로 좁은 협곡을 흐르는 계곡 물은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은 마치 한국의 산성의 계곡을 끼고 있는 닭백숙 가게를 떠올리게 했다. 커피든 닭백숙이든 저 곳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를 따라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아래 쪽으로 거센 물살을 뚫고 물 속을 걸어 가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이 다리가 더 안전해 보인다.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는 사람들에 밀려 한참이 걸리긴 하지만 그 시간에 우리 역시 여유롭게 사진을 찍어 가며 천천히 안쪽으로 이동 했다.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이 아름답기도 무시무시하기도 하다. 이제 저 아래 쪽으로 내려 가 직접 물살을 뚫고 나가야 한다. 물 속으로 발을 내딛으니 마치 얼음 속에 발을 담근 듯 내 발 까지 얼어 버릴 것 같이 차갑다. 그 덕에 이 곳으로 걸어 오는 동안 흘렸던 땀이 차가운 물에 금새 식어 버렸고 찌릿 거리며 차갑게 파고 드는 한기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게다가 거센 물살은 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여서 이 곳에 마련 된 밧줄을 꽉 부여 매고 이동 해야 했다.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이 아름답기도 무시무시하기도 하다. 거센 물살은 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여서 이 곳에 마련 된 밧줄을 꽉 부여 매고 이동 해야 했다. 얼음 같이 차가운 물과 거센 물살을 이겨가며 협곡의 안쪽으로 들어 오니 그제야 물에 발을 담그지 않을 수 있는 땅이 나왔다. 정말이지 이렇게 시작하는 구간부터가 쉽지 않은 길이었다. 협곡 안쪽의 물에 발을 담그지 않을수 있는 땅 하지만 힘겨웠던 구간을 잠시 이겨 내니 눈 앞으로 펼쳐 진 멋진 협곡의 모습에 힘겨움은 금새 사라진다. 자연이 빚어 낸 아름다움에 입이 떡 벌어 질 뿐이다.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좁은 바위 틈새를 지나 가파른 바위를 오르거나 내려 가며 꽤나 깊숙이 들어 오면서 잠시 미끄럽거나 물이 있어 힘겨웠던 구간은 있었지만 서로 잡아 주고 받쳐 주면서 나름 잘 걸어 오다 어느 한 공간에서 우리 모두 발길이 딱 멈추었다. 우리 뿐 아니라 이 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망설이며 올라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마음 졸이며 보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를 수 있는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이니 가파른 데다 너무도 미끄러워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지금껏 조심스레 지나 왔던 곳과는 달리 특히 이 곳은 더 위험해 보였기에 우리 일행은 결국 이 곳에서 멈추고 되돌아 가기로 결심 했다. 너무도 멋진 천혜의 자연이지만 인간이 정복하려 든다면 그만큼의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 다시 되돌아온 협곡의 입구에서 또다시 거센 물살의 얼음장 같은 계곡물과 씨름하며 물 밖으로 나와 출구로 향하는 다리로 올랐다. 다시 보는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또 다른 터키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던 천혜의 자연 너무도 아름답지만 험하기도 했던 사클리켄트 협곡. 또 다른 터키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던 천혜의 자연이 선물한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었다.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6월 7일 76편 연재예정) 0 0 메가시티뉴스 허정연 webmaster@n983.ndsoftnews.com 허정연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75편, 험블리 세계 여행 - 천혜의 자연이 준 숨겨진 계곡. 사클리켄트 협곡 한국관광공사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여행!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울산의 신혼부부(애칭: 험블리)가 무기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푸른 바다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페티예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한 우리는 이 곳에서 약 43km정도 떨어져 있는 협곡을 향해 달려 나갔다. 숨겨 진 도시 혹은 계곡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와 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꼭꼭 숨어있다고 하는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이다. 터키에서 가장 길고 깊은 협곡으로 절벽의 가장 윗 부분으로부터 바닥의 찰랑이는 물까지는 햇살이 닿지 않아 일년 내내 얼음같이 차가운 물로 덮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멋진 곳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이미 매표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매표소 사클리켄트(Saklikent) 협곡 입구 1인 6리라(약1,500원)를 지불하고 받은 표를 보여 주니 미끄러운 협곡의 바닥을 걸을 수 있도록 아쿠아 슈즈를 렌트해 준다. 말이 아쿠아 슈즈지 여자는 파랑 파랑한 원색, 남자는 회색의 고무신에 더 가깝다. 신발을 갈아 신은 우리는 협곡의 입구로 진입했다. 아쿠아 슈즈 콸콸거리는 폭포 소리에 가까울 정도로 좁은 협곡을 흐르는 계곡 물은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은 마치 한국의 산성의 계곡을 끼고 있는 닭백숙 가게를 떠올리게 했다. 커피든 닭백숙이든 저 곳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 계곡의 건너편으로 마련 되어 있는 좌식 카페들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를 따라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아래 쪽으로 거센 물살을 뚫고 물 속을 걸어 가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이 다리가 더 안전해 보인다.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는 사람들에 밀려 한참이 걸리긴 하지만 그 시간에 우리 역시 여유롭게 사진을 찍어 가며 천천히 안쪽으로 이동 했다.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 가파른 협곡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이 아름답기도 무시무시하기도 하다. 이제 저 아래 쪽으로 내려 가 직접 물살을 뚫고 나가야 한다. 물 속으로 발을 내딛으니 마치 얼음 속에 발을 담근 듯 내 발 까지 얼어 버릴 것 같이 차갑다. 그 덕에 이 곳으로 걸어 오는 동안 흘렸던 땀이 차가운 물에 금새 식어 버렸고 찌릿 거리며 차갑게 파고 드는 한기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게다가 거센 물살은 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여서 이 곳에 마련 된 밧줄을 꽉 부여 매고 이동 해야 했다.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 협곡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돌 사이를 빠르게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이 아름답기도 무시무시하기도 하다. 거센 물살은 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여서 이 곳에 마련 된 밧줄을 꽉 부여 매고 이동 해야 했다. 얼음 같이 차가운 물과 거센 물살을 이겨가며 협곡의 안쪽으로 들어 오니 그제야 물에 발을 담그지 않을 수 있는 땅이 나왔다. 정말이지 이렇게 시작하는 구간부터가 쉽지 않은 길이었다. 협곡 안쪽의 물에 발을 담그지 않을수 있는 땅 하지만 힘겨웠던 구간을 잠시 이겨 내니 눈 앞으로 펼쳐 진 멋진 협곡의 모습에 힘겨움은 금새 사라진다. 자연이 빚어 낸 아름다움에 입이 떡 벌어 질 뿐이다.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멋진 협곡의 모습 좁은 바위 틈새를 지나 가파른 바위를 오르거나 내려 가며 꽤나 깊숙이 들어 오면서 잠시 미끄럽거나 물이 있어 힘겨웠던 구간은 있었지만 서로 잡아 주고 받쳐 주면서 나름 잘 걸어 오다 어느 한 공간에서 우리 모두 발길이 딱 멈추었다. 우리 뿐 아니라 이 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망설이며 올라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마음 졸이며 보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를 수 있는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이니 가파른 데다 너무도 미끄러워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지금껏 조심스레 지나 왔던 곳과는 달리 특히 이 곳은 더 위험해 보였기에 우리 일행은 결국 이 곳에서 멈추고 되돌아 가기로 결심 했다. 너무도 멋진 천혜의 자연이지만 인간이 정복하려 든다면 그만큼의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 장비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이 험한 구간은 매달아 놓은 밧줄 뿐 다시 되돌아온 협곡의 입구에서 또다시 거센 물살의 얼음장 같은 계곡물과 씨름하며 물 밖으로 나와 출구로 향하는 다리로 올랐다. 다시 보는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멋진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뜨거운 8월의 햇살을 시원하게 감싸 준다. 또 다른 터키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던 천혜의 자연 너무도 아름답지만 험하기도 했던 사클리켄트 협곡. 또 다른 터키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던 천혜의 자연이 선물한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었다.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6월 7일 76편 연재예정) 0 0 메가시티뉴스 허정연 webmaster@n983.ndsoftnews.com 허정연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