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 단호박 전량 일본 수출

윤득필 승인 2018.06.19 09:57 | 최종 수정 2019.05.01 17:59 의견 0

(하동) 윤득필 기자 = 청정 지리산 하동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단호박이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다.

 

하동군은 단호박 주산지인 횡천·고전·양보·옥종면 단호박 작목반과 부산 소재 수출업체 ㈜씨알상사가 최근 하동산 단호박 전량 수매 및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 30t을 선적했다.

군은 이번 1차분에 이어 나머지 물량은 단호박 수확 시기에 맞춰 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량 선적할 계획이다.

하동에서는 올해 횡천·고전·양보·옥종면 일원 137농가가 65㏊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600t의 단호박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C 등이 풍부해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미용·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일본에서 해마다 하동산 수입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하동군수는 이날 선적 행사에서 우수한 품질의 단호박을 생산한 작목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농가 소득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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