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꾸지뽕 최대생산지 밀양, 꾸지뽕 수확 한창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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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7:08 | 최종 수정 2019.05.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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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꾸지뽕영농조합법인은 약 10년간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구지뽕의 암, 숫나무의 식별과 종류를 구별하게 되었으며, 여태껏 하지 못하고 있던 암나무의 접목 번식법을 최초로 개발하여 전국으로 꾸지뽕 암나무 접목묘를 생산 공급하게 되었다.
꾸지뽕은 산신령들이 즐겨 먹었다던 건강식품으로 불리며 뽕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꾸지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꾸지뽕 열매는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 정력감퇴,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밀양시 산외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꾸지뽕 주산지이며 꾸지뽕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꾸지뽕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산외면 농민들은 지난 2011년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꾸지뽕 제조 가공과 특산물 단지 조성에 힘을 쏟았다.
밀양꾸지뽕영농조합법인의 이광우 사무국장은 “올해 꾸지뽕 작황은 예년 보다 못하지만 품질은 좋다.”라고 말하고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지만 인터넷 판매와 주문 판매를 더욱 늘여 매출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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