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국으로 오만둥이 본격 수출 시작

장만열 승인 2019.01.31 13:44 | 최종 수정 2019.01.31 14:47 의견 0

(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마산합포구 미더덕영어조합 법인의 오만둥이 약 10t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창원시 미더덕영어조합 법인의 오만둥이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창원시 미더덕영어조합 법인의 오만둥이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미더덕 생산 어장은 260ha에서 73건, 연간 2000여 t을 생산하고 있다. 미더덕과에 속하는 오만둥이는 흰 멍게 또는 오만디라고 불리며 7~9월에 산란하고 10월~12월에 수확한다. 

미더덕에 비하여 껍질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하여 다양한 찜이나 찌개류에 넣어 먹고 독특한 식감으로 국내 유통뿐 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기호를 사로잡아 미국 LA 현지에서 선호되는 규격으로 포장·수출하고 있다. 

이번 미국 수출은 미더덕영어조합 법인이 채취 단계에서 생산 공정까지 전 공정을 자력으로 거둔 첫 성과로 오는 6월경 10t이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오만둥이 미국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특산 수산물에 대해 수산물 국제인증 취득, 해외 판촉 행사 등 수출 주력 품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산식품가공업 발전에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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