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딸기 286kg '태국 수출' 해외 판로 개척 ‘총력’

최영태 승인 2020.02.27 13:24 | 최종 수정 2020.02.27 13:32 의견 0
김천 감로 딸기영농조합 법인에서 생산한 딸기 286kg이 태국 수출길에 올랐다.(사진=김천시청 제공)

김천시는 26일 새김천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 새김천농협조합장, 감로 딸기영농조합 법인 생산자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딸기 태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에 태국으로 수출되는 딸기는 모두 286kg으로 1차분 선적으로 완료한 후 5월까지 수출할 계획이며, 태국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과 프리미엄 마트에 납품된다. 

딸기와 포도는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품목으로 김천시는 품질, 저장성, 가격 등의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샤인머스켓을 중심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에 주력하며, 이번 태국 수출에 이어 할랄 인증으로 홍콩, 중동 등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딸기의 경우 수출 물량이 국내 생산량의 2.4%이며, 포도는 1.1%에 그쳐 수출 물량을 확대할 여지가 많은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시장 개방화 시대 농식품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품목 확대는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수출 농업인, 행정, 농협이 힘을 모아야 하며 품목별,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워 수출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증과 할랄 인증에도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해외시장에서의 신유통망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우수 농산물 생산으로 딸기와 포도가 스타 농산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김천시의 핵심 농업정책”이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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