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스무디` 하나면 서울사람인지 경상도 사람인지 확인 가능? 때아닌 사투리 발음 논란

김민령 승인 2018.06.18 09:51 | 최종 수정 2018.09.30 10:27 의견 0

(문화) 김민령 기자 = 트위터에 뜬금없이 `서울사람인지 경상도 사람인지 확인 가능한 테스트`라는 주제의 `블루베리 스무디` 가 실시간 트위터에 올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 말인 즉슨, 블루베리 스무디를 발음해 본다면 표준어를 써온 서울사람인지 경상도 사람인데 표준어를 쓰고 있던 사람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경상도 사람들은 직접 `블루베리 스무디` 를 발음한 동영상을 게재하며 일부러 경상도인 이 아닌 척 이상한 발음으로 `블루베리 스무디` 를 발음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반응에 한 누리꾼은 "블루베리 스무디 논란 나는 인정할 수 없다 억울하다"며 "2년차 대구사람" 이라며 자신이 경상도인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 한 누리꾼은 "갱상도에서 오신 여러분 스스로 표준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블루베리 스무디를 한번 발음해 보세요. 당신이 갱상도 사람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답니다"라며 경상도 사투리를 습관처럼 써온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튀어나오게 되는 억양이 `블루베리 스무디`를 발음할 땐 더 확실해진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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