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통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개최, 창작 콘텐츠
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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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0:17 | 최종 수정 2021.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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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이 지나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옛 기록들이 있다. 바로 영화?드라마 같은 콘텐츠 속에서 창작 소재로 활용되는 옛 선인들의 이야기들이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전통 기록문화는 창작의 원천이자 한류의 뿌리로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전통 기록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에 착안하여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5월 7일(금)부터 5월 14일(금)까지 ‘제7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부제: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문서, 일기 등을 소재로 활용하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등 사업화가 가능한 콘텐츠 기획안을 모집한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이면 누구나 3~4명의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영감을 얻고 싶거나 이야기 소재가 필요하면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시대 일기류(번역된 이야기 소재) 등을 활용하면 된다.
올해로 7회째 개최하는 공모전은 참가하는 모든 팀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교육형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공모전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실질적인 사업회에 가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1등 팀의 ‘난전일기’ 보드게임은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소재로 한 게임콘텐츠로서, 보드 게임 분야 전문가 도움을 통해 완성되어 현재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제1회 3등 특별상(엥콜 팀) : ‘네가 연애를 아느냐’ 15회분 웹드라마 제작
▲제2회 1등 대상(Hell.로 팀) : ‘헬조선’ 영화사 계약체결, 감독 선정 중
▲제6회 1등 대상(한국다람쥐 팀) :’난전일기’ 보드게임 제품 발주 중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tory.ugyo.net)에 5월 14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기획한 공모에 선정된 8팀에게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교육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보완된 기획안은 11월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시상할 예정이다.
▲ 대상(1팀) : 상금 1,000만 원(문체부 장관상)
▲ 최우수상(1팀) : 상금 500만 원(국학진흥원장상)
▲ 우수상(2팀) : 상금 200만 원(국학진흥원장상)
▲ 장려상(4팀) : 상금 100만 원(국학진흥원장상)
역대 공모전 수상작 작품은 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tory.ugyo.net) 내의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접수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업 담당자(054-851-0843)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민간 소장 기록유산은 엄청난 창작 소재의 보고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류를 이끌고 창작 콘텐츠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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