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승인
2021.06.08 15:36 | 최종 수정 2021.06.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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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람
송석인
바람에 낙엽이 진다
수많은 각자의 시간들이
떨어지는 소리
구름은 또 어디로 가는 걸까
바람에 홀씨가 날리고
눈 비 맞으며 꽃으로 피어나
향기로 미소를 부른다
빛바랜 훗날을 잊은 채
바람처럼 흘러가는 세월
몸은 비록 병들고 지쳐도
그대 향한 그리움만 쌓이고
바람에 익은 나의 마음
▶프로필
-아호:능파 전남고흥 출생
-열린 동해문학 등단
-동해 열린문학 회원
-시의전당 문인회 회원
-시집:둥근 그리운 얼굴 외다수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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