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석증 치료후에 남아있는 어지럼증 Q&A

● 매주 또는 격주로 연재하며 이번 1회는 전회가 없으므로 2회와 3회를 글 끝에 다이렉트로, 기사끝의 '관련기사'에는 4회까지 링크를 하였습니다
● 부산 수영구 소재 권우영 이비인후과 원장님이 제공해주시는 첫번째 글 입니다. [편집자주]

김병연 승인 2022.10.28 12:38 | 최종 수정 2023.08.19 12:05 의견 0
@pixabay

A. 권우영 원장의 답변​ :

네 많이 힘드시죠? 어지러우면 세상 살아갈 맛이 안 나기도 하죠? 만사가 귀찮고,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우리 환자 중에서도 이런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치료해주신 의사 선생님이 이석증 치료가 잘되어 완치되었다 하는데도 아침에 자고 난 후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기도 하고 뭔가 불안정하고 몽롱하고 어질한 것을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귀속에 뭔가 남아 떠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서 있거나 걸어갈 때 증세가 심하며 때로는 순간 어지럽기도 하다가 또 괜찮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힘드실 겁니다.

A. (답변): 권우영 원장의 답변​

이석증 치료를 하면 큰 이석은 원래 이석이 있던 곳(난형낭)으로 들어가 정착되나 아주 미세한 이석 가루가 세반고리관 속에 있는 내림프라는 액체 속에 남아 떠다니기 때문에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또 이석은 칼슘 가루라서 미세한 가루가 서로 뭉치면 덩어리가 되어 신경을 자극하여 잠깐 어질하기도 하고 뭉친 덩이가 깨어지면 또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A. (답변): 권우영 원장의 답변​

그 외의 원인으로 이석이 원래 있던 곳(난형낭)에 들어가서 자리를 잘 잡지 못해서 생기기도 하고, 다른 전정 병변이 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중추신경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노인들일수록 이런 증세가 잘생기는데 노인들은 눈과 근육과 뼈관절과 전정기관의 감각기능이 약해져서 이석증 치료 후에도 현기증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A. (답변): 권우영 원장의 답변​

이석 가루는 세반고리관 내의 액체(내 림프)에 녹아 없어지는데, 이석 가루가 녹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주~3주이므로, 증상이 없어지는데 1~3주 걸립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드물게 몇 주 동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1주 후에 증상이 없어져 회복됩니다.




권우영 이비인후과 의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