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4.18.∼5.2.)'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민적 걷기 참여를 확대하고 걷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캠페인으로,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걷기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포식에는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지킴이, 원정대, '더 비기닝 유엔남구 걷기 프로그램' 참가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선포 퍼포먼스, 걷기원정대 발대식, 완보자 기념패 수여, 현장 걷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코리아둘레길은 2024년 9월 'DMZ 평화의 길' 전면 개통으로, 해파랑길·남파랑길·서해랑길과 함께 총 4,500㎞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걷기여행길로 전 구간이 완성됐으며, 자연과 역사, 지역과 사람을 하나로 잇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포식이 열린 오륙도는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코리아둘레길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많은 걷기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이정표가 되는 장소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을 맞아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에는 '코리아둘레길 명예의 전당'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완보자들의 출발과 완주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코리아둘레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삶의 여정"이라며 "오륙도가 대한민국 걷기여행의 성지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선포식 이후에도 '더 비기닝 유엔남구 걷기 프로그램', '오륙도 안전걷기로드'등 테마형 트레킹 콘텐츠를 연중 운영하며, 코리아둘레길 활성화와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