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합창단,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
최영태
승인
2019.12.20 10:22 | 최종 수정 2019.12.20 10:27
의견
0
안동시립합창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제19회 정기공연-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안동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주제를 정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선율의 곡을 준비하고 있다.
1부에서는 시대별, 작곡자별로 나눠 크리스마스에 관한 작품을 공연한다. 고전적이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로크 시대의 유명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마니피카트(Magnificat)’, 현대 작곡가인 ‘랄프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판타지 온 크리스마스 캐럴(Fantasia on Christmas Carols)’ 등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고전적인 캐럴과 현대적인 캐럴을 중심으로 합창, 남녀 중창, 곡 중 독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크리스마스의 풍성한 선물을 연상시키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며, 7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연락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안동시립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았으며, 합창의 품격을 더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 외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연과 학교, 문화 소외계층, 재래시장 등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