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아삭한 ‘함양 햇배’ 대만 수출 길 올라
13일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서 화산 품종 20톤 선적, 향후 베트남 20톤 수출 계획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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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11:44 | 최종 수정 2019.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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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김동화 기자 = 청정 지리산고장에서 생산된 아삭아삭하고 당도 높은 함양 햇배가 대만으로 향하는 수출 길을 열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13일 게르마늄 지대에서 생산한 2018년산 함양 햇배 화산 품종 20톤이 대만 수출을 위해 지곡면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 선적되었다.
함양 배는 올해 봄 저온에 따른 착과불량에 이어 사상유래 없는 폭염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일소피해 예방작업 등을 실시한 결과 명품 함양 배를 수확하게 되어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 함양 배 수출은 대만에 이어 한류의 인기로 우리나라 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에도 2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청정 자연 속에서 생산된 함양 배는 맛이 좋고 아삭아삭한 육질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다”라며 “앞으로 보다 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함양 농산물의 수출 촉진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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